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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N팩트] "숙명여고 쌍둥이 딸 휴대전화서 시험 정답 메모 나와" / YTN

2018-10-30 12 Dailymotion

서울 숙명여고 문제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쌍둥이 딸의 휴대전화에서 일부 시험문제 정답이 메모 된 걸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출 정황을 보여주는 유력한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, 쌍둥이 자매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차유정 기자! <br /> <br />쌍둥이 딸 휴대전화에서 정답 메모가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경찰은 그동안 쌍둥이 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벌여 왔는데요. <br /> <br />쌍둥이 동생의 휴대전화에서 영어시험에 실제 출제됐던 일부 문제의 정답이 적혀있는 메모가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메모에는 문제 내용은 없고 정답만 따로 적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쌍둥이 학생이 시험 문제를 미리 알고 정답만 따로 메모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쌍둥이 딸은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부하려고 검색용으로 메모해둔 것일 뿐이라며 문제를 미리 알고 있던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쌍둥이 자매와 교무부장이었던 아버지를 상대로 3차 조사를 진행하며 이런 사실을 집중적으로 추궁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찰은 또 쌍둥이 자매의 고등학교 성적 전체로 수사를 확대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경찰은 쌍둥이 학생이 문·이과 전교 1등을 석권한 올해 1학기뿐 아니라, 학생들이 1학년이었던 지난해 1∼2학기 시험도 모두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쌍둥이 자매가 지난해 2학기에도 1학기보다 성적이 크게 올라 시험문제 추가 유출이 의심된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국회 교육위원회 김해영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쌍둥이 언니는 지난해 2학기 5개 과목에서, 동생은 7개 과목에서 과목성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쓸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우수상은 전교 3등까지, 우수상은 상위 4%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비해 1학년 1학기 때 쌍둥이 자매 가운데 언니는 미술창작, 동생은 운동과 건강생활에서만 각각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국어·영어·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 한 학기 만에 성적이 두루 오른 셈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와 함께 이달 초 끝난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에 대해서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3013132745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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